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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태크/주식

[넷플릭스] 가격 인상 소식에 주가 상승!?

by 우당탕💛 2022. 1. 15.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 관련 내용을 가져왔습니다 :) 

 

국내를 아울러 세계적으로 넷플릭스 계정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핫한 OTT죠

그런 넷플릭스의 근거있는 자신감이었을까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넷플릭스가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가격을 올려도 그 수요에 크게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죠

(물론 저도 가격 인상해도 눈물 조금 흘리며 넷플릭스를 구독할 것 같습니다 ^^..)

 

우선 넷플릭스의 가장 큰 시장은 미국캐나다이며, 두 지역의 회원수만 7,400만명에 달하고 이는 21년 3분기 기준으로 넷플릭스의 매출 중 44% 비중을 차지한다고 로이더통신이 밝혔습니다.

그만큼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구독료를 인상하는 것은 엄청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기준) WSJ(월스트리트저널)에따르면 넷플릭스는 미국과 캐나다 가입자들의 월 구독료를 인상했습니다. 심지어 프리미엄 플랜은 한화로 따지면 약 2만 4000원으로 적지 않은 금액이죠. 

 

■ 미국 요금

캐나다 또한 기본플랜 가입자만 빼고 모두 인상했습니다.

 

가격인상의 사유는 양질의 엔터테인먼트 옵션을 계속해서 제공하기 위해 가겨을 인상했다고 설명했으며 2020년 10월에도 한번 가격을 올린 적이 있었죠.

다만, 당시 가격인상은 약간의 모험이었는데요. 당시 분기실적이 기대 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인상을 단행했지만 결국 넷플릭스의 바램대로 양질의 컨텐츠들로 가입자들이 큰 폭으로 늘어 2021년 흥행을 거두었죠

 

예를 들면 종이의 집, 오징어게임 등 저희가 잘 알고있는 컨텐츠들이죠 :)

오징어 게임의 맹활약 덕분에 2021년 4분기 신규가입자는 850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오.. 생각보다 엄청난 지수에 세삼 국내 드라마의 파급력을 느끼게 되었네요 (자부심 뿜뿜)

출처: 넷플릭스

국내 넷플릭스 가격도 1월부터 인상되는거 다들 알고 계시나요~?

디즈니플러스, 티빙, 웨이브 등 다양한 OTT 경쟁사가 있음에도 말이죠

출처: 넷플릭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의 구독률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2021년 7월 기준

아래 표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2021년 6월에 보고한 "OTT 유/무료 이용 생태 분석"의 자료 중 월정액제 가입형 이용자율"에 관한 그래프입니다.

유튜브 못지않게 엄청난 비율로 OTT산업을 장악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비율을 한눈에 볼 수 있죠.

이제는 TV 스마트 리모콘에 넷플릭스 바로가기 기능이 생길 정도로 파급력은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1년 사이에도 넷플릭스의 엄청난 이용객 증가 및 국내 시장 점유율을 볼 수 있으며,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낮은 고객 이탈률은 구독자들이 가격인상을 어느정도 수용한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이날 주가도 상승하게 되었죠.

 

 

사실 어느정도 타당성있는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12.5% ~ 17.2%의 가격 인상임에도 불구하고 구독자들의 이탈률이 저조하다면 당연히 매출을 높아질 수 밖에 없겠죠

그리고 만약 2022년에 또 다시 전세계를 강타할 효자 콘텐츠 하나가 출시된다면 이는 엄청난 시너지를 가져올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2022년 주요 섹터 중 하나가 OTT와 같은 콘텐츠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봐요)

(재택근무하면서 거실에 유튜브 노래모음이나 넷플릭스 틀어놓고 라디오처럼 들으면서 일하는 사람 저뿐인가요? ㅎuㅎ)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해 전 세계 2억 13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콘텐츠 제작 투자를 확대하며 자체 콘텐츠를 위해 지난해만 약 170억 달러(약 20조원)을 지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생각해보면 요즘은 티비보단 핸드폰이나 아이패드를 주로 사용하고 그러다보니 지상파 방송보다는 넷플릭스나 티빙 등 OTT에 등록된 프로그램을 주로 보는 것 같아요.

넷플릭스의 투자금이 어마무시 하지만 인풋 대비 아웃풋이 상당하다면 (ex. 오징어게임, 투핫, 지옥, 마이네임 등) 이는 현명한 투자였음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에게도 매출로서 증명을 하게 된 셈인거죠. 

 

현재 넷플릭스의 시장가치는 약 2,300억 달러이며 이는 매년 2000만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수치입니다.

이 수치를 부응하기 위해 선택한 시장은 한국이며 2020년 처음으로 3억 56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뒤 한국이 호주와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큰 시장이 되었다고 밝혔죠

출처: 넷플릭스

 

실제 "지옥"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비영어 콘텐츠였으며 지난 6개월 간 주간 시청 순위 10위에 한국 콘텐츠는 미국 콘텐츠 다음으로 많았다고 합니다.

이로서 한국 드라마가 실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넷플릭스 가입자 증가를 이끌 수 있다는 증명을 하게 된 셈이죠

 

다만 넷플릭스는 다음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콘텐츠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넷플릭스의 밸루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기 때문에 일각에선 하락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더글라스 미첼슨 크레디트 스위스 연구원:
넷플릭스는 여전히 성장할 수 있는 리더이지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콘텐츠 비용이 증가될 것으로 밸루에이션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다
모펫나탄슨 리서치의 마이클 나탄슨 연구원:
여러 데이터를 종합했을 때 넷플릭스의 미국 사업은 전통 미디어 사업들의 공격적인 스트리밍 전략에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진단

 

최근 넷플릭스 주가가 기술주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올들어 10% 넘게 하락했죠

다만, 단기적 흐름보단 장기적 흐름을 봐야하므로 해당 섹터에 대한 자신감과 넷플릭스가 주변 경쟁 사업들과 어떻게 차별화하며 기존 시장 유지와 신규 시장 확보에서 얼만큼을 성공을 거둘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올해 주요 OTT 월간 요금제 현황표입니다.

아직 OTT를 구독하지 않으신 분들은 가격대비 컨텐츠 품질 수준이 높은 플랫폼을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까 하여 준비했으니 참고로 봐주세요 :)

 

그럼 오늘의 종목 공부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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